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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레 전 예멘대통령 "유엔 중재로 휴전협상 해야"

(서울=뉴스1) 이준규 기자 | 2015-03-28 10:42 송고
27일(현지시간) 예멘 남부도시 아덴에 예멘 남부의 독립을 주장하는 무장세력의 탱크가 등장했다. © AFP=뉴스1
27일(현지시간) 예멘 남부도시 아덴에 예멘 남부의 독립을 주장하는 무장세력의 탱크가 등장했다. © AFP=뉴스1

알리 압둘라 살레 전 예멘 대통령이 국제전으로 비화된 예멘 갈등과 관련 유엔 중재로 휴전을 협상하는 방안을 촉구하고 나섰다고 AFP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살레 전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현재 예멘에서 군사작전을 벌이고 있는 모든 진영에게 행동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는 동시적이고 즉각적으로 일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엔의 중재 아래 전쟁에 참여 중인 모든 진영 간 대화가 재개돼야 한다"며 "사태 해결을 위한 협상은 아랍에미리트나 유엔 본부에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살레 전 대통령은 중동지역 민주화 운동인 '아랍의 봄'으로 인해 지난 2012년 대통령직에서 물러났지만 30여년에 걸친 장기 집권으로 인해 추종세력이 여전히 건재하다.

그는 압드라부 만수르 하디 예멘 대통령에 반대하고 있는 시아파 무장세력 후티 반군과 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니파인 사우디아라비아는 후티 반군이 예멘 남부 에덴으로 진격하자 하디 대통령을 지원하기 위해 전날인 26일부터 예멘에 공습을 가했다.

예멘 보건부는 사우디의 공습 첫날 39명 이상이 숨졌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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