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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강 DMZ 생태탐방로, 5월부터 일반에 개방

(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2015-03-28 10:16 송고
27일 경기도, 파주시, 육군 1군단 관계자가 DMZ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개방을 내용으로 한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주시청 제공) © News1
27일 경기도, 파주시, 육군 1군단 관계자가 DMZ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개방을 내용으로 한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주시청 제공) © News1

 
민간인 통제구역인 경기 파주시 임진강변 비무장지대(DMZ)가 44년만에 일반에 개방된다.

파주시는 27일 육군 1사단과 임진각 관광지에서 율곡습지까지 총 8.7km 구간의 DMZ 생태탐방로 개방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MOU에 따라 파주시는 5월말까지 조성사업을 완료한 후 이 지역을 개방할 계획이다. 임진강변 DMZ는 지난 1971년 이후 44년간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된 곳이다.

파주시는 1사단과 경기도의 도움으로 임진각관광지에서 임진나루 7.7km 구간까지 탐방로 정비를 완료했으며 올해 안에 5억원을 투자해 임진나루에서 율곡습지까지 1.2km 구간을 추가 정비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5월부터 토·일요일과 공휴일에 한해 탐방로를 개방하고 2016년부터는 완전 오픈하기 위해 군과 협의할 예정이다.

생태탐방로가 개방되면 일반 시민들은 누구나 신청만 하면 언제든지 탐방로를 체험할 수 있어 국내외 관광객 유치 및 지역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는 그간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아 임진강 적벽과 생태계가 잘 보존돼 있고 철책을 따라 걸으면서 안보체험도 할 수 있다"며 "임진왜란때 선조가 건넜다는 임진나루와 이이의 화석정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어 스토리텔링이 있는 새로운 트레킹 코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d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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