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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핑크 ‘썰전’ 출연진 캐리커처 공개…험악한 그림에 허지웅 반응은?

(서울=뉴스1) 온라인팀 | 2015-03-27 15:45 송고
Jtbc '썰전'
Jtbc '썰전'

인기 웹툰작가 무적핑크가 JTBC '썰전'에 출연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 예능심판자 코너에는 인기 웹툰 ‘조선왕조실톡’의 작가 무적핑크(26, 본명 변지민)가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선보였다.

이날 역사 콘텐츠 열풍에 관한 활발한 대화가 오가던 중, 게스트로 초대된 웹툰 작가 무적핑크는 MC들의 특징을 묘사한 어진화사(왕의 초상화)를 직접 그려와 시선을 모았다.

가장 먼저 공개된 강용석의 어진화사에는 각진 턱과 넓은 코가 잘 표현돼 있었다. 무적핑크는 “학 두 마리가 그려진 당상관이다”라며 그에게 주어진 계급 설정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후 무적핑크는 김구라의 어진화사를 가리키며 "세자도 있다"고 말했다. 김구라의 어진화사에는 '반역 때문에 만성 소화불량'이라는 설정이 적혀 있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지는 소개에서 청순한 대비로 묘사된 박지윤은 '20년째 수렴청정 중'이라는 설정이 더해진 반면, 허지웅의 어진화사는 험악한 인상으로 눈길을 끌었다.

허지웅은 ‘폭군에게 간언하다 삭탈 관직 됐으나 5년 뒤 복권된다’는 글귀에 다소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고, 무적핑크의 “얼굴만 보고 설정한 것”이라는 긴급한 해명에 더욱 오묘한 표정을 지어 폭소를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무적핑크는 ‘허리케인 블루’ 때부터 열혈 팬이었다며 엄청나게 미화된 이윤석의 어진화사를 공개해 모두의 야유를 샀다. 특히 허지웅은 “저건 (이)윤석이 형이 아니라 일본 배우 아베 히로시다”라고 돌직구를 날려 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웹툰작가 무적핑크는 서울대 시각디자인학과에 재학 중이며 웹툰 '실질객관동화', '경운기를 탄 왕자님', '만화가를 만나다' 등을 연재했다. 그는 현재 조선왕조실록 내용을 바탕으로 카카오톡 메신저 형식을 차용한 웹툰 '조선왕조실톡'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soho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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