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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기업 채권단, 자금지원 '거부'…경남기업 법정관리 신청

(서울=뉴스1) 임해중 기자 | 2015-03-27 13:59 송고
경남기업 본사 모습© News1 정회성 기자
경남기업 본사 모습© News1 정회성 기자

경남기업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27일 오전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경남기업은 채권단의 자금 지원을 기대하기 어려워짐에 따라 법정관리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남기업은 지난해 말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 빠지면서 채권단에게 전환사채 903억원에 대한 출자전환과 1100억원의 긴급 자금을 요청했다. 하지만 채권단은 경남기업에 대한 추가 지원이 어렵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채권단이 자금지원을 사실상 거부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공능력평가 24위의 건설업체인 경남기업은 세 차례 워크아웃을 진행했지만 법정관리에 들어간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완전 자본잠식 사태 이후 채권단에게 자금지원을 요청했지만 자원개발 비리 수사 등 악재까지 겹치자 채권단이 지원을 포기한 것으로 해석된다.


haezung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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