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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새끼 어디갔지?"…반려견 때문에 덜미 잡힌 도둑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2015-03-25 15:03 송고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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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한 도둑이 자신의 반려견 때문에 붙잡혀 징역 6월형을 선고받았다고 프랑스 일간 디렉트마탕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도둑은 캐나다 수도 오타와 근처 가띠노에 위치한 한 개인 병원에 침입했다. 병원에 들어선 그는 모금함에 있던 돈 약 4유로(약 5000원)와 스마트폰 한 대를 훔쳐 그대로 달아났다.

그러나 남겨진 것이 있었다. 바로 그의 반려견. 급히 도망친 주인을 미처 따라가지 못한채 남겨졌다.

한 병원 직원이 모금함이 있는 방으로 들어갔다 그의 개를 발견했다.

사람들의 왕래가 적은 방에 개 한 마리가 있는 것을 이상하다고 느낀 직원은 곧바로 잃어버린 물건이 없는지 확인했다.
도둑이 들었단 사실을 깨달은 그는 경찰에 신고하고는 개를 찬찬히 살펴봤다.

개의 목에는 주인의 이름과 주소가 적힌 메달 목걸이가 '친절히' 걸려있었다.

경찰은 목걸이에 적힌 사람의 신원을 확인하고 집에 있던 도둑을 체포했다.


ic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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