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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나노멤브레인 개발…암전이 과정 구현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2015-03-18 18:26 송고
TNT다공성 나노멤브레인을 통한 암세포와 기질세포 상호작용에 대한 모식도.© News1
한국연구재단은 18일 서울대 차국헌·남좌민 교수(공동 교신저자)가 주도하고 장영선·이효진 박사(공동 제1저자)가 참여한 연구팀이 암전이 환경을 그대로 구현할 수 있는 다공성 나노멤브레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TNT 나노멤브레인을 이용해 암세포가 전이되는 과정에서 주변 이웃세포들과 주고받는 주요 신호전달물질(RANTES, EGF, VEGF)을 밝혀내 암전이 연구와 치료에 중요한 단초를 제공했다.  

이로써 기존의 시스템으로는 실현할 수 없었던 3종류 이상의 다른 세포주가 공존할 때 나타나는 신호체계를 분석하고, 같은 암전이세포라도 주변 이웃세포의 종류에 따라 다른 신호물질을 분비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더불어 TNT 멤브레인을 손쉽게 조작해 암전이세포와 주변 이웃세포들 간에 신호전달도 조절할 수 있음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나노멤브레인이 기존의 세포공배양용 멤브레인을 대체 할 수 있어 암세포 연구, 줄기세포, 신경 세포 연구와 같은 다양한 바이오 방면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팀은 이를 실용화하는데 2~3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암으로 인한 사망원인을 살펴보면 단순한 종양의 성장보다는 90%가 재발 또는 전이에 의해 일어난다. 실제로 암 환자의 생존률은 66.3%이지만, 암전이 환자의 생존률은 18.7%에 불과하다.

차 교수는 “이번 연구는 암전이 현상에 대한 명확한 이해뿐만 아니라 예방과 치료를 위해 중요한 전기를 마련한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재료분야 권위지 Advanced Materials에 18일자 속표지논문(Inside Cover)으로 게재됐다.

▲다공성 나노멤브레인(Nanomembrane)
특정물질을 선택적으로 투과시키는 수많은 구멍을 가진 수십에서 수백 나노미터(10억분의 1미터) 두께의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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