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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마음에 안든다" 내연녀 불만에 폭행·감금

폭행 등 혐의 50대 불구속 입건…경찰 "피해자가 처벌 불원"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2015-03-18 14:06 송고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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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경찰서는 내연녀를 폭행하고 불을 지른 혐의(폭행 등)로 임모(5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전날 밤 9시쯤 강북구 하월곡동의 한 모텔방에서 내연녀 엄모(49)씨를 폭행한 후 10여분 동안 감금한 혐의다.

    

또 엄씨가 찢어버린 티셔츠를 탁자 위에 올려놓고 일회용 라이터로 불을 붙여 탁자를 그을린 혐의도 받고 있다.

    

임씨는 자신이 선물한 티셔츠를 엄씨가 마음에 들어하지 않자 말다툼을 하던 중 엄씨가 티셔츠를 찢어버리자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조사 결과 임씨는 폭행 등 전과 6범으로 특별한 직업 없이 일용직 노동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처벌을 불원해 불구속 수사 중"이라며 "피의자는 피해자와 2~3년 전부터 내연관계에 있다"고 말했다.




pej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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