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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간부 후보 수석 임용된 강력팀장의 아들

"치안 최일선 수사전문가 꿈꿔"… 그 아버지에 그 아들

(양주=뉴스1) 이상휼 기자 | 2015-03-18 11:31 송고
신효식 경기 양주경찰서 강력2팀장과 간부후보 수석 졸업한 장남 신귀현 경위 © News1
신효식 경기 양주경찰서 강력2팀장과 간부후보 수석 졸업한 장남 신귀현 경위 © News1

베레탕 강력팀장의 장남이 제63기 경찰간부 후보생으로 수석 졸업하면서 아버지를 이어 강력범 검거에 투신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경기 양주경찰서 신효식(58) 강력2팀장의 아들 신귀현(29) 경위가 간부후보 수석을 차지해 18일 개최되는 창경 70년 최초 경찰대학생, 간부후보생 합동 임용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신 경위는 광운대 법학부를 졸업하고 강원도 철원의 최전방에서 육군 부사관으로 4년3개월간의 직업 군인 생활을 마친 뒤 경찰간부에 합격, 강력통 아버지를 이어 경찰의 길을 걷는다.

17일 서울 서초서로 첫 발령 받은 신 경위는 "28년간 수사관으로 사명감과 자부심을 느끼며 근무하는 아버지를 보면서 경찰의 길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며 "군생활에서 배운 국가와 국민에 대한 헌신을 바탕으로 치안 최일선의 수사전문가로서 국민의 아픈 곳을 보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버지 신 팀장은 1988년 경찰에 입문해 강력형사로 경기북부 곳곳의 큰 사건에 몸을 사리지 않고 투신해왔다.

신 팀장은 최근 고읍동 마트에서 일어난 50대 여성의 분신사건 당시 현장에 뛰어들었다가 화상을 입는 투혼을 발휘하기도 했다.


daidalo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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