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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클라우드용 상암데이터센터 5월 완공

(서울=뉴스1) 정성구 기자 | 2015-03-16 17:01 송고 | 2015-03-16 18:13 최종수정
삼성SDS 상암 데이터센터 투시도./자료=삼성SDS© News1
삼성SDS 상암 데이터센터 투시도./자료=삼성SDS© News1
삼성SDS가 서울 상암동 디지털시티에 건립중인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5월에 완공한다.

16일 삼성SDS 관계자는 "현재 서울 상암동 디지털시티에 건립 중인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가 5월중 완공 예정"이라며 "이 센터는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등에 대응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연구소와 데이터센터 기능을 합한 차세대 정보통신기술(ICT)센터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3년 5월 첫삽을 뜬 삼성SDS 상암데이터센터는 대지면적 7142㎡(2160평)에 연면적이 8만3431㎡(2만5238평)에 달하는 지상 13층, 지하 8층 규모다. 신재생에너지 등을 활용해 친환경 그린빌딩으로 건립하는 이 센터는 삼성SDS가 클라우드 서비스용으로 건립한 첫번째 데이터센터다.

삼성SDS는 상암데이터센터가 완공되면 클라우드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삼성SDS 관계자는 "클라우드컴퓨팅 발전법 통과를 계기로 클라우드 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이에 삼성SDS도 상암데이터센터를 활용해 클라우드 사업에 적극 뛰어들 예정"이라고 했다. 
클라우드법이 시행되면 정부기관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들이 클라우드 서비스 방식으로 서버와 소프트웨어(SW), 솔루션 등 전산자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 시장이 커지면 클라우드 서비스에 필요한 데이터센터도 덩달아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판단해 삼성SDS는 공공시장 기회를 엿보고 있다.

삼성SDS는 특히 모바일 클라우드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기업들이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업무할 수 있는 모바일 오피스로 변화하는 추세로, 이에 필요한 모바일 오피스 프로그램을 '모바일데스크' 서비스로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모바일로 회사메일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전자결재나 일정관리, 임직원조회 등 대부분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재해복구센터로도 활용하게 될 상암데이터센터가 완공되면 삼성SDS는 메인센터인 수원과 데이터를 백업하는 과천, 대덕, 구미 등을 포함해 5개의 데이터를 갖추게 된다.


j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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