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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금융당국, 네이버·NHN엔터테인먼트에 전자금융업 인가

네이버·NHN엔터 6월 네이버페이 출시

(서울=뉴스1) 송기영 기자 | 2015-03-16 15:33 송고 | 2015-03-16 16:19 최종수정
네이버 본사 전경. 2015.2.17/뉴스1 2015.02.17/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네이버 본사 전경. 2015.2.17/뉴스1 2015.02.17/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네이버가 전자금융업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핀테크(FinTech)에 뛰어들 채비를 갖췄다. 네이버는 오는 6월 모바일 간편 결제 플랫폼인 '네이버 페이'를 공개할 방침이다.

16일 금융당국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NHN엔터테인먼트는 지난 6일 전자금융업 사업자 등록을 마쳤다. 

전자금융업은 비금융기관 사업자가 컴퓨터, 자동입출금기(ATM), 전화기 등 전자적 장치로 금융업을 영위하면서 수수료 수익 등을 수취하는 것을 말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네이버와 NHN엔터테인먼트가 전자금융업 등록 인·허가 신청서를 제출했고 요건에 충족해 이를 인가했다"며 "지난 6일 전자금융업 등록을 마친 것으로 안다"고 했다. 

전자금융업 가운데 네이버는 결제대금예치업을 등록했고, NHN엔터테인먼트는 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 및 관리업, 직불전자지급수단 발행 및 관리업, 전자지급결제대행업, 결제대금예치업을 등록했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12일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네이버 페이'를 오는 6월 출시한다고 밝혔다. 네이버 페이는 '네이버 체크아웃'과 '네이버 마일리지', '네이버 캐시' 등을 하나로 묶어 원클릭 결제뿐만 아니라 송금 기능까지 갖춘 서비스다. 

한번의 계좌정보 및 결제비밀번호 등록 이후 송금 대상의 계좌번호를 몰라도 네이버 ID나 이동전화 번호, 지인 기반 등을 통해 자유롭게 송금이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국내 주요 카드사 10곳과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참여를 확정한 카드사는 KB국민, 비씨, 삼성, 신한, 현대카드 등 5곳이다.


rck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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