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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열정대학, '힘내 청춘들!' 플래시몹

서울역광장…"취업·스펙에 힘들어하는 20대, 하루하루 즐겁게 살았으면"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2015-03-15 16:32 송고
15일 오후 서울역광장에서 사회적기업 열정대학이 주최한 '힘내, 청춘들' 플래시몹. 2015.3.15/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15일 오후 서울역광장에서 사회적기업 열정대학이 주최한 '힘내, 청춘들' 플래시몹. 2015.3.15/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20대 청년들이 서울역광장에 모여 '힘내, 청춘들!' 플래시몹' 행사를 열고 취업·스펙 등으로 힘들어하는 동시대 청춘들을 응원했다.

사회적 기업인 열정대학 소속 학생 60명은 15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서 준비된 노래에 맞춰 퍼포먼스를 펼쳤다.

교복·한복·군복·잠옷 등 다양한 복장을 한 이들은 두 편으로 나뉘어 춤 대결 형식으로 엄정화의 '포이즌', 터보의 '검은고양이네로' 등 1990년대 음악에 맞춰 약 10분간 춤을 췄다.

플래시몹에 참가한 강지형(21)씨는 "재밌을 것 같아서 함께하게 됐다"며 "20대끼리 모여 이런 행사를 한다는 것 자체가 즐겁다"고 말했다.

권준건(24)씨는 "20대들이 취업이다, 스펙이다 많이 힘들어하는데 모두가 하루하루 즐겁게 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플래시몹 말미에는 두 팀으로 나뉘었던 참가자들이 하나로 뭉쳐 god '촛불 하나'를 다 같이 불렀다.

또 이들은 촛불 하나의 가사인 '혼자라는 생각이 들지 않게 내가 너의 손 잡아줄게'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잠시 펼쳤다가 사라졌다.

유덕수(34) 열정대학 대표는 "보통 학교들이 수업을 만들어서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반면 우리는 학생들이 원하는 것이 곧 과목이 되는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날 플래시몹도 학생들이 원해서 하게 된 것으로 최근 유행한 무한도전의 '토토가'처럼 90년대 음악을 바탕으로 플래시몹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park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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