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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식당서 '불'…주인 알고보니 전 IMF총재 성추행 피해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2015-03-10 08:12 송고 | 2015-03-10 11:41 최종수정
레스토랑 '아미나' © AFP=News1
레스토랑 '아미나' © AFP=News1

미국 뉴욕의 한 레스토랑에서 불이 나 당분간 영업을 못하게 됐다.

그런데 이 레스토랑의 주인이 2011년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전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의 성추행 피해자라 화제다.

AFP통신은 식당 주인 나피사투 디알로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주방에 불이나 수리가 완료될 때까지 당분간 영업을 못한다"며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다"고 적었다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니 출신의 디알로는 스트라우스 칸 전 총재에게 성추행 합의 대가로 140만 달러(약 15억5000만원)를 받고 브롱스 지역에 식당 '아미나 집(Chez Amina)'을 차렸다.

2011년 칸 전 총재는 묵고 있던 맨해튼 소피텔 호텔 청소부 디알로를 강제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재판을 받았다.
당시 스트라우스 칸은 촉망받는 대선 후보였지만 성추행 사건으로 IMF 총재에서 물러나며 프랑스 대통령에 대한 꿈도 물거품이 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ic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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