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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원파일]서윤기(새정치민주연합·관악2)시의원

500억 규모 주민참여예산 도입 주도

(서울=뉴스1) 정혜아 기자 | 2015-03-08 20:22 송고 | 2015-03-08 20:44 최종수정
서윤기 서울시의원. © News1 신웅수 기자
서윤기 서울시의원. © News1 신웅수 기자
매년 서울시는 서울시민이 제안한 사업을 심사한 후 500억원 가량을 지원한다. 일명 주민참여예산제다. 시민이 직접 시 예산을 편성할 사업을 제안하고 이를 집행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는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했다며 후한 평가를 받고 있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지난 2012년 주민참여예산 조례가 서울시의회를 통과하면 시작됐다. 우여곡절이 많았으나 당시 서윤기(새정치민주연합·관악2) 서울시의원이 발로 뛰며 주민참여예산 조례 재정을 주도했다. 서 의원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야 민주주의가 완성된다"며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서 의원은 "민주주의의 체력이 강해지려면 시민들의 역량이 중요하다"며 20대 후반 관악구에서 청년회 활동을 하면서 이를 배웠다고 설명했다.

89학번인 서 의원은 "학교 다니면서 민주화의 세례를 받았다"고 표현했다. "학생회 간부를 하진 않았지만 학교 안에서 민주화를 직접 겪었다"며 "졸업 후 민주화를 위해 '투신'을 하진 못했지만 학교에서 배운 신념을 지키며 살고 싶어 관악구에서 청년회 활동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서 의원은 "그러다 1997년 다른 지역 청년회와 함께 모여 통계청 자료를 바탕으로 인구구성 등과 같은 우리사회의 특성과 지방자치의 중요성에 대해 배우게 됐다"며 "그 때 나중에 꼭 지방자치를 해봐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고 말했다. 당시 서 의원은 다니던 화장품 회사도 그만두고 개인 사업을 시작했다.             
그러다 2006년 서 의원은 추천을 받아 관악구의 구의원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서 의원은 당시를 회상하며 "모두들 저의 낙선을 예측했으나 예상과 달리 열린우리당 소속 중 저만 당선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시 지역에서 젊은피에 대한 갈증이 있었던 것 같다"며 "갈증을 충족시키기 위해 정말 열심히 했다"고 덧붙였다. 

구의원 시절 서 의원은 구두 밑창을 세 번 이상 갈며 동네를 뛰어다녔다. 지역구가 넓기도 했으나 젊은 의원을 찾는 곳이 많았다. 그는 "어리고 젊으니깐 많이 부르기도 했다"며 "여기저기 다니며 어르신들 얘기도 많이 듣고 이런 것, 저런 것 도움도 많이 구했다"고 설명했다.

2010년 새정치연합은 열심히 뛴 서 의원을 시의원으로 공천했고 서 의원은 당당하게 시의회에 입성했다.

그는 제8대 시의원으로 활동하며 주민참여예산 조례뿐만 아니라 민주시민교육에 관한 조례 재정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서 의원은 "당장 동네 아파트 주민대표회의를 봐도 서로의 의견을 듣고 결론을 이끌어내는 데 서툴다"며 "통반장, 주민자치위원, 아파트 동대표 등 풀뿌리민주주의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갈등 해소 방법이나 토론 기술 등을 가르쳐 민주주의의 토대를 강화했으면 한다"고 민주시민교육 방향을 설명했다.

이러한 서 의원을 보면서 신원철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원은 존경한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서 의원은 현안이 있을 때마다 A4용지 몇장짜리 의정보고서를 만들어 직접 인사하며 전단지 뿌리듯 나눠주고 다닌다"며 "유권자들을 탓하는 대신 평소에 부지런하게 지역을 다닌다"고 말했다. 

제9대 의정활동의 포부를 물으니 서 의원은 "이제까지 제도를 만들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닦았다"며 "시민들의 직접 참여가 실질적으로 구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마을공동체에 관심이 많아 서울특별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과 연관된 행정자치위원회를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서 의원은 자기자신을 "풀뿌리 지방자치의 발전으로 우리사회 민주주의의 기초체력이 강해진다고 믿는 서울 봉천동 출신 젊은 지방의원"이라고 소개한 후 "열심히 지역을 돌아다니며 경청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고자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윤기 서울시의원. © News1 신웅수 기자
서윤기 서울시의원. © News1 신웅수 기자
◇서윤기 서울시의원
 
▲생년월일(출생지) 
1970. 09. 29(전남 영암)

▲학력
서울 인헌고, 세종대 교육학과, 숭실대 교육대학원 교육학 석사

▲주요경력
서울KYC 대표, 노무현 정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제5대 관악구의원, 제 8대 9대 서울시의원, (사)미래교육희망 상임이사

▲상벌현황
의정활동 모범 국회의장상 최우수상(2009), 제1회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최우수상(2009)

▲병역사항


▲존경하는 인물과 이유
조선시대 인물 김육(백성을 위한 정책 실현을 위한 평생의 집념과 노력)

▲감동받은 책
전태일 평전

▲의원회관 전화번호, 홈페이지, 이메일, 페이스북 계정
02-3783-1722, http://blog.naver.com/genietel, gwanakgu@daum.net, https://www.facebook.com/gwanak2020

▲좌우명
자세히 듣고, 진심으로 듣고, 오래 들어라

▲의정활동 포부 및 목표
서울시 평생교육 및 교육혁신의 제도적 기반 마련과 관악구 도시계획 미래비전 완성

▲내가 말하는 나 자신
풀뿌리 지방자치의 발전으로 우리사회 민주주의의 기초체력이 강해진다고 믿는 서울 봉천동 출신 젊은 지방의원. 열심히 지역을 돌아다니며 경청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고자 노력하겠다

▲서울시민에게 한 마디
세대와 지역, 이념의 차이를 너머 서로 경청하고 존중하며 함께 잘 사는 서울, 행복이 넘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요  




wit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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