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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가수다3' 하동균, 15년 절친 이정과 감동의 무대 '진심 있었다'

(서울=뉴스1스포츠) 권수빈 기자 | 2015-03-07 08:45 송고

'나는가수다3' 하동균이 15년 절친 이정과 우정과 진심을 고스란히 느끼게 만드는 듀엣 무대로 시청자들을 휘감았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나는가수다3'에서는 듀엣이라는 주제로 나윤권, 휘성, 양파, 스윗소로우, 소찬휘, 박정현, 하동균의 3라운드 1차 경연이 진행됐다.

하동균은 자신의 15년 절친인 이정을 대동했다. 두 사람은 2002년 그룹 세븐데이즈로 함께 데뷔를 했고 지금의 자리에 있기까지 우여곡절을 겪었다. 오랜만에 함께하는 두 사람의 공식적인 무대가 '나는가수다3'라는 점에서 큰 관심이 모아졌다.

하동균이 15년 친구 이정과 선사한 무대가 감동을 안겼다. © News1스포츠 / MBC ´나는 가수다3´ 캡처
하동균이 15년 친구 이정과 선사한 무대가 감동을 안겼다. © News1스포츠 / MBC ´나는 가수다3´ 캡처

이정은 "고등학교 때부터 같은 밴드였다. 벌써 15년 넘게 같이 음악을 하는 사이"라고 말했고, 하동균은 "집에서도 친아들처럼 생각하는 친구'라고 이정에 대해 말했다. 하동균과 이정의 선곡은 처진달팽이의 '말하는 대로'였다.

앞부분에서는 이정의 색깔이 묻어나고 다음은 하동균의 색깔이 묻어나 마치 두 곡을 듣는 듯한 환상의 무대가 펼쳐졌다. 파란색 조명이 드리워진 하동균과 초록색 조명이 드리워진 이정은곡이 절정으로 치달으면서 하이라이트 부분을 무한 반복했다. 두 사람의 목소리가 마치 배틀을 하듯 어우러져 모두에게 진한 인상과 긴 여운을 남겼다.

'나는가수다3' 3라운드 1차 경연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한 하동균과 이정의 무대를 본 휘성은 "우정이 느껴지는 무대, 진심이 느껴지는 무대"라면서 "우여곡절이 많은 두 분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가사 하나하나가 가사보다는 대사처럼 들렸다"고 찬사를 보냈다.

스윗소로우 역시 "서로 앞만 보고 노래를 하는데도 같이 있다는 것을 느끼더라"며 감탄했고, 양파는 "뭔가 애틋함이 느껴졌다"며 두 사람이 꾸민 무대에 감동했음을 밝혔다.




ppb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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