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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고용지표에 美 국채수익률 급등세…10년물 13bp ↑

(뉴욕 로이터=뉴스1) 김정한 기자 | 2015-03-07 03:05 송고 | 2015-03-07 03:08 최종수정

미국의 고용지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난 데 힘입어 국채수익률이 6일(현지시간) 크게 치솟고 있다.

이날 오후 12시40분 현재 미국의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장보다 13bp(1bp=0.01%) 오른 2.25%를 기록 중이다.

30년물 국채수익률도 13bp 오른 2.86% 오르고 있다. 또한 5년물은 13bp 오른 1.70%를, 2년물은 8bp상승한 0.72%를 기록 중이다.

이로써 미국의 국채수익률은 모두 2개월여래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지난달 비농업부문 신규 취업자 수는 29만5000명 증가하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4만명 증가를 상회한 것이며, 직전월(1월) 수정치 기록인 23만9000명도 크게 웃돈다.
또한 같은 기간 실업률은 5.5%로, 1월의 5.7%보다 떨어졌으며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5.6%도 하회했다. 2008년 5월 이후 최저치다.

피듀시어리 트러스트의 제프 맥도날드 고정소득 전략 담당 이사는 "이날 양호한 고용지표 결과에 따라 미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올해 중반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관측이 힘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국채수익률은 모두 2개월여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날 나온 지난달 고용지표 결과에 따라 오는 17~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책회의에서 금리인상 전 '인내심'(patient)을 가지고 기다리겠다는 종전의 문구를 삭제하고 오는 6월게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다만, 시간당 평균 소득은 여전히 증가세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나 금채수익률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지난달 노동자들의 시간당 평균임금은 전월 대비 0.1% 올랐다. 이는 1월 기록인 0.5% 증가를 밑도는 수준이다. 또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치인 0.2% 증가도 밑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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