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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엔터, 김준호·김대희 배임 혐의로 고소

"회사 법인카드 부당하게 사용하는 등 5억원 이상의 피해 끼쳤다"

(서울=뉴스1) 류보람 기자 | 2015-03-06 14:48 송고
개그맨 김준호(왼쪽)와 김대희. /뉴스1 © News1
개그맨 김준호(왼쪽)와 김대희. /뉴스1 © News1
대표이사의 공금 횡령으로 경영난에 처한 코코엔터테인먼트가 개그맨 김준호씨와 김대희씨 등 임원 4명도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서울남부지검에 따르면 이 회사 대표이사 권한을 대행하고 있는 유재형씨는 이날 오전 김씨 등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유씨는 같은 혐의로 코코크리에이티브 대표이사 곽모씨와 실장 명모씨도 고소했다.

코코엔터 측은 고소장에서 김씨 등이 회사 법인카드를 부당하게 사용하는 등 회사와 채권자, 주주들에게 5억원 이상의 피해를 끼쳤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수년간 회삿돈 수억원을 유용한 혐의(업무상 횡령)로 공동대표 김우종(52)씨를 경찰에 고소한 바 있다.
김 대표는 아내 한모씨와 함께 동업을 미끼로 돈만 받아 챙긴 뒤 해외로 도주한 혐의(사기)로도 지난 1월 검찰에 고소를 당했다. 해외 도피 중인 김 대표는 지명수배된 상태다.


pad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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