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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지지율 37%… 중동 순방 효과로 상승"

한국갤럽 조사 "50대 지지율, 두 달 만에 직무수행 부정평가 앞서"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2015-03-06 11:31 송고 | 2015-03-06 22:02 최종수정
© News1 조숙빈 디자이너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일부터 중동 4개국 순방 일정을 진행 중인 가운데, 직무수행 지지율 또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 업체 '한국갤럽'이 6일 발표한 3월 첫째 주 주간 정례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지지율)은 37%로 전주대비 4%포인트(p)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박 대통령이 직무를 잘못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은 54%로 1주일 전 조사 때보다 4%p 하락했다.

이에 대해 갤럽은 "이번 조사에선 50대 연령층에서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율이 전주대비 18%p 오른 55%를 기록하며 1월 첫째 주 이후 두 달 만에 직무수행에 대한 부정적 평가 응답을 역전했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 응답과 부정 평가 응답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 긍정 16%-부정 69%, 30대 긍정 19%-부정 74%, 40대 긍정 23%-부정 68%, 50대 긍정 55%-부정 38%, 60세 이상 긍정 68%-부정 25%였다.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들(375명)은 △열심히 한다/노력한다(23%) △외교·국제관계(20%) △복지정책(7%) △경제정책(7%) △주관·소신 있음/여론에 끌려가지 않음(6%) 등을 그 이유로 꼽았다.

특히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항 긍정 평가 이유 가운데 '외교·국제관계'는 전주대비 11%p 늘어난 것으로 조사돼 경제협력 등 중동 순방 관련 보도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들(539명)은 △소통 미흡(18%) △경제정책(15%) △인사문제(12%) △복지·서민정책 미흡(11%) △세제개편안·증세(9%) △공약 실천 미흡/입장 바뀜(9%) △국정운영이 원활하지 않다(7%) 등을 지적했다.
정당 지지율 추이(3월 첫째 주, 한국갤럽 제공) © News1
정당 지지율 추이(3월 첫째 주, 한국갤럽 제공) © News1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이 41%로 전주대비 1%p 하락했고, 새정치민주연합인 29%로 1%p 올랐다.

정의당의 지지율은 4%, '지지 정당이 없다'거나 답변을 유보한 응답자는 25%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3~5일 사흘 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를 상대로 휴대전화 임의번호걸기(RDD)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총 응답자 수는 1003명(응답률 1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ys4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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