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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 연장 논의 반대" 인천 서구주민, 시민협의회 탈퇴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2015-03-06 11:19 송고

서구발전주민회, (사)청사모 등 14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인천 서구주민대책위원회는 인천시가 최근 수도권매립지 시민협의회에 매립 연장에 대한 안건을 상정하자 시민협의회에서 탈퇴했다.

서구주민대책위는 6일 오전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세 차례 개최된 시민협의회에서 인천시는 환경부, 서울시, 경기도의 입장만을 대변하는 듯한 모호한 태도로 일관했다”며 탈퇴를 선언했다.

인천시는 지난 1월26일 수도권매립지 4자협의체에서 논의된 ‘선제적 조치’를 포함한 수도권매립지에 대한 포괄적인 사안들을 논의할 시민협의회를 구성해 첫 회의를 가졌다. 이후 2월11일(2차)과 2월27일(3차) 두 차례 더 회의를 열었다.

시는 3차 시민협의회 안건으로 환경부가 제안한 ‘매립 30년 연장’ 건을 들고 나왔고 이에 반대한 서구주민대책위가 반발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더 이상 시민협의회 존재 이유를 찾을 수 없기에 탈퇴한다"며  ▲시민협의회·4자협의체 해체 ▲2016년 매립 종료 ▲대체매립지 발표 및 조성 ▲서울시 쓰레기 자체 해결 ▲환경정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오는 13일 오전 수도권매립지공사 정문 앞에서 ‘2016년 매립 종료’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inam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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