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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가 듣고 말하네…진천군, 전국 최초 설치

13억 투입 20곳에…귀 달린 CCTV 한 단계 업그레이드

(충북ㆍ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2015-03-06 09:27 송고 | 2015-03-06 09:48 최종수정
진천군이 자랑하는 CCTV 종합관제센터. 이 센터는 그동안 귀 달린 CCTV에서 전송하는 화면을 받아 신속한 출동으로 범죄를 예방하는 성과를 거뒀다. 사진제공=진천군청 © News1
진천군이 자랑하는 CCTV 종합관제센터. 이 센터는 그동안 귀 달린 CCTV에서 전송하는 화면을 받아 신속한 출동으로 범죄를 예방하는 성과를 거뒀다. 사진제공=진천군청 © News1

충북 진천군이 운영하는 방범용 폐쇄회로(CC)TV가 '지능형'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다.

6일 진천군에 따르면 귀 달린 CCTV에 이어 오는 6월부터 '듣고 말하는 눈높이 지능형 CCTV' 사업을 도입하기로 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지난 1월 '차세대 콘텐츠 동반성장 지원 공모사업'에서 진천군을 시범지구로 선정한데 따른 것이다.

전국 최초의 사업이다.

이를 위해 군은 5월말까지 13억7000만원을 들여 20곳에 이 CCTV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사람의 고함이나 비명, 유리창 깨지는 소리, 자동차 급정거 소리 등 특별한 소리에 스스로 반응토록 설계된 ‘귀 달린 CCTV’에서 말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CCTV 높이를 기존 6m에서 사람 눈높이에 맞춰 1.7m로 낮추고 고정형 CCTV 카메라 2대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앞서 2013년 행정자치부 공모사업으로 '귀 달린 CCTV'를 설치한 진천군은 이후 범죄 예방에 큰 성과를 거둬 전국적인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유영훈 진천군수는 "군민의 안전을 강화하고 진천군이 CCTV와 관련해 전국적인 모델이 되도록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pine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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