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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사 테러] 백악관 "마크는 터프가이…동맹 더욱 강해질 것"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2015-03-06 09:08 송고
마트 리퍼트 주한미국 대사 트위터. © News1
마트 리퍼트 주한미국 대사 트위터. © News1

백악관은 5일(현지시간)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가능한 빨리 업무에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벤 로즈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은 이날 MSNBC와의 인터뷰에서 "리퍼트 대사가 다시 일어나 가능한 빨리 업무에 복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즈 부보좌관은 "리퍼트로부터 방금 '잘하고 있고 기분도 괜찮다. 부인 로빈과 함께 있다'는 이메일을 받았다"며 "끔찍한 일이 일어났음에도 회복중"이라고 덧붙였다.

로즈 부보좌관은 리퍼트 대사 역시 세계 각국의 대사들처럼 경호팀을 운용하고 있다며 "한국 주재 대사는 위험도가 적은 직위로 중동의 미국 대사관들과 같은 형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문제는 경호팀이 리퍼트에게 닿기도 전에 이 남성이 공격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라며 "현지 경찰이 용의자를 바로 제압했다"고 전했다.
또 "이런 일이 발생하면 먼저 보안 절차가 무엇인지를 검토하고 현지 당국과 긴밀히 논의한다"고 밝혔다.

로즈 부보좌관은 "마크는 터프가이"라며 2007~2008년 오바마 당시 상원의원의 보좌관을 지내며 대통령 선거를 준비하던 중 이라크에 배치돼 1년 이상 복무한 사실을 언급했다.

이어 "마크는 한국인들을 받아들였고 그들에게 다가갔고 한국에서 잘 알려져 있으며 한국말도 한다"며 "그가 한국인들과 갖고 있는 유대감으로 인해 우리의 동맹은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l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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