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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연 다희, 징역 3년 구형 "반성하고 있지 않다"

(서울=뉴스1스포츠) 온라인뉴스팀 | 2015-03-06 00:28 송고

이지연 다희가 징역 3년을 구형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부(조휴옥 부장판사) 심리로 5일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서 검찰은 "진지한 반성을 하고 있지 않다"며 이씨와 김씨에게 징역 3년을 각각 선고해달라고 구형했다.

이지연은 최후 진술에서 "피해자와 피해자의 가족들에게 죄송하고 정말 반성 많이 하고 있다. 죄송하다는 말밖에 드릴 말이 없다"며 고개를 숙였다. 다희도 "이번 일을 통해 내가 너무 어리석다는 걸 깨달았고, 피해자와 그 가족들에게도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다. 밝게 키워주신 부모님에게 이렇게 어리석은 모습을 보여드릴 줄 몰랐다. 모두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지연 다희가 이병헌 협박 혐의로 징역을 구형받았다.  © News1 스포츠 DB
이지연 다희가 이병헌 협박 혐의로 징역을 구형받았다.  © News1 스포츠 DB


하지만 검찰은 "피고인들이 범행을 치밀하게 공모했고 반성문을 제출하면서도 범행 경위를 사실과 다르게 주장하고 있어 진정한 반성이라 보기 어렵다"며 "원심 선고를 파기하고 원심 구형과 같은 무거운 형을 선고해달라"고 의견을 밝혔다.

앞서 1심에서 이씨는 징역 1년 2월, 김씨는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누리꾼들은 "이지연 다희, 왜 그랬나", "이지연 다희, 반성해라", "이지연 다희, 어린 나이에 안타깝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sta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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