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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쳐서라도 뜨고파"…술집 난동 50대 무명배우 입건

(서울=뉴스1) 황라현 기자 | 2015-03-05 21:43 송고
50대 무명 배우가 술집에서 '유명해지고 싶다'며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단역배우로 활동해 온 무명배우 이 모(50)씨를 술집에서 소란을 피운 혐의(업무방해)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4일 오후 10시쯤 지인 한 명과 함께 송파구 방이동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셨다.

이씨는 일행이 자리를 뜬 뒤에도 혼자서 양주 한 병을 비워 만취한 상태로 "나는 배우다. 이렇게 해서라도 뜰 것"이라며 소란을 피웠다.

술집 주인에겐 욕설을 하고 주변 손님들에게도 반말로 행패를 부렸다.

결국 이씨는 손님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현장에서 붙잡혔다. 경찰 조사에서 이씨는 사건을 일으켜서라도 알려지고 싶어 난동을 피웠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pad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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