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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희 전북도의원 "인류무형유산 등재 계기 '농악' 활성화해야"

(전주=뉴스1) 김춘상 기자 | 2015-03-05 15:28 송고
농악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등재 기념식이 열린 11일 오후 전북 전주시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에서 중요무형문화제 제11호보존회연합회의 축하공연이 진행되고 있다.2014.12.11/뉴스1 2014.12.11/뉴스1 © News1 김대웅 기자
농악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등재 기념식이 열린 11일 오후 전북 전주시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에서 중요무형문화제 제11호보존회연합회의 축하공연이 진행되고 있다.2014.12.11/뉴스1 2014.12.11/뉴스1 © News1 김대웅 기자


전북도의회 최은희 의원은 5일 "전북도는 농악이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농악 활성화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최은희 의원은 이날 도정질의를 통해 "전북은 전국에서 가장 풍부한 농악 전통과 자원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농악이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면서 이렇게 주장했다.

최 의원은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전국의 6개 농악 중 2개 농악이 전북 농악이고, 시·도무형문화재도 전남과 더불거 전북이 가장 많은 5개 농악을 지정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지만 전북에서 농악은 판소리나 기악 등 주류 장르에 밀리고, 도립국악원 내에서도 농악이라는 장르가 거의 배제돼 있다시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농악의 가치를 높이는 거시적인 전략 마련 ▲도립국악원 농악교수요원 확대 재편성 ▲전북사물놀이팀 구성 ▲농악 활용 관광 인프라 구축 등 농악 활성화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농악 활성화를 위해 올해 농악진흥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1~2월 관련 단체 의견수렴에 나섰으며, 이를 바탕으로 이달부터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간담회를 개최해 단계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송 지사는 "2월 28일 열린 임실 필봉 대보름굿과 한옥자원 활용 야간상설공연에 수많은 관광객이 참여해 농악의 관광 자원화 가능성을 보여줬다"면서 "앞으로 지역축제에 농악을 적극 활용해 전북 농악이 관광자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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