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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사 테러]김기종, 지난해 박원순 시장 행사에서도 난동

지역에서 폭행·추태로 '악명'

(서울=뉴스1) 차윤주 기자 | 2015-03-05 11:04 송고 | 2015-03-05 11:07 최종수정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민화협 초청 특별강연회에서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를 흉기로 습격한 우리마당 김기종 대표가 종로경찰서에 연행되 들것에 실려 병원 이송준비를 하고 있다. © News1 송은석 기자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민화협 초청 특별강연회에서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를 흉기로 습격한 우리마당 김기종 대표가 종로경찰서에 연행되 들것에 실려 병원 이송준비를 하고 있다. © News1 송은석 기자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에게 5일 흉기를 휘두른 김기종(55) 씨가 박원순 서울시장이 참석한 자리에서도 난동을 부리고 참석자를 폭행한 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서울시와 서대문구에 따르면 지난해 2월13일 신촌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지정을 앞두고 창천교회에서 열린 주민설명회에서 김씨는 박 시장에게 "잘못된 교통정책으로 신촌을 망쳤다"고 소리치며 거세게 항의했다. 
 
김씨는 관계자들의 제재에도 마이크를 놓지 않고 계속 고성을 외치며 행사 진행을 방해했고, 이에 서대문구의회 전 의장 B씨가 제지에 나서자 격분해 B씨 가슴을 주먹으로 치고 폭행했다. 
 
접근이 불가능한 박 시장에겐 폭행이나 욕설 등이 없었지만 이 광경을 고스란히 목격한 박 시장은 상당히 불쾌해 한 것으로 전해졌다. 
 
행사에 참여했던 구 관계자는 "서대문구 창천동 주민인 김씨는 행사장마다 나타나 참석한 내빈을 폭행하고 침을 뱉거나 뺨을 때리는 등 돌출행동으로 악명이 높다"며 "마음대로 되지 않으면 옷을 법고 눕는 추태로 관계자들을 곤혹스럽게 해 구에서도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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