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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사 테러] 강연회 주최 '민화협'은 어떤 단체

대표적 통일운동단체…北에도 '카운터 파트' 존재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2015-03-05 10:47 송고
5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경찰과학수사대원들이 리퍼트 주한미국대사 피습 현장을 현장감식하고 있다. 2015.3.5/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5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경찰과학수사대원들이 리퍼트 주한미국대사 피습 현장을 현장감식하고 있다. 2015.3.5/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5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에 대한 피습 테러 사건이 발생한 행사는 대표적 통일운동단체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주최로 열린 초청 강연회다.

민화협은 지난 1998년 9월에 출범한 우리 측의 대표적 통일운동단체들의 연합조직이다.
개인 회원들의 구성이 아닌 정당, 종교, 시민사회단체 200여개의 단체들이 모인 조직이다.

남북문제에 대한 국민적 합의와 소통, 화해협력,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특히 대북 인도지원 사업도 주요 사업 중 하나다.

1998년 출범 당시 북한이 석달 앞서 출범시킨 '민족화해협의회(민화협)'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탄생한 성격이 짙다.
북한은 1998년 6월 우리 측에 '8·15 대축전'을 제의하면서 민화협을 꾸려 민화협 명의로 우리 측에 행사를 제의했었다.

약칭이 같아 통상 '남측 민화협', '북측 민화협'으로 부르곤 한다.

대표 격인 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은 현재 홍사덕 전 의원이 맡고 있으며 최근 2010년 5·24조치 이후 중단된 북한에 대한 비료지원 사업 재개를 추진하는 등 대북 관련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seoji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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