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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트 주한 美대사, 괴한공격으로 얼굴·손목 부상(5보)

경찰 "정확한 범행 동기 등 조사 예정"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김승섭 기자 | 2015-03-05 08:15 송고 | 2015-03-05 08:29 최종수정
지난달 27일 오후 부산 국제시장을 찾은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가 '꽃분이네' 방문 중 환영인파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 News1 이승배 기자
지난달 27일 오후 부산 국제시장을 찾은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가 '꽃분이네' 방문 중 환영인파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 News1 이승배 기자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가 괴한 공격으로 부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5일 오전 7시42분쯤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1층 세종홀 내에서 리퍼트 대사가 공격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리퍼트 대사는 면도칼을 든 괴한의 피습으로 오른쪽 얼굴부위, 왼쪽 손목 등에 부상을 입고 현재 강북삼성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리퍼트 대사는 오전 7시30분부터 세종홀에서 열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주최 조찬강연회에 참석하던 길이었다.


현장에 있던 관계자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식사 도중 헤드테이블에서 소란이 일어서 보니 리퍼트 대사가 공격을 받아 피를 흘리고 있었다"며 "너무 경황이 없어서 일단 급하게 현장을 빠져나와 마침 경찰차가 있길래 그걸 타고 병원으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그는 "리퍼트 대사는 주변 도움을 받아서 걸어나오기는 했는데 피를 많이 흘렸다"며 "리퍼트 대사를 공격한 사람은 현장에서 자기가 왜 이런 일을 했는지 등에 대해 막 소리를 치면서 얘기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주변인 진술에 따르면 리퍼트 대사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고 의식이 있는 상태다.


경찰은 용의자 김모(60)씨를 검거해 종로경찰서로 이송했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cho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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