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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레드 노벨은 유언장에 뭐라고 적었을까?

유언장 첫 일반인 공개…11월까지 한시적으로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2015-03-05 08:18 송고
노벨 시상식의 모습 © News1
노벨 시상식의 모습 © News1

알프레드 노벨은 유언장에 뭐라고 적었을까.

노벨재단 대변인은 알프레드 노벨의 유언장을 13일부터 세계 최초로 스웨덴 스톡홀름 노벨박물관에서 일반인에게 공개한다고 AFP통신이 4일 보도했다.

노벨은 1896년 세상을 떠나며 막대한 부를 사회에 환원했다.

노벨재단에 따르면 이 부유한 기업가가 남긴 20억 크로나의 현재 가치는 2억4100만 달러(약 2600억원)다.

노벨재단은 이 자금을 바탕으로 인류 발전에 혁혁한 공을 세운 과학자들에게 '노벨상(The Nobel Prize)'을 수여한다. 분야는 문학, 평화, 물리, 화학, 의학 등 총 5개다.

경제학상은 1968년 스웨덴 중앙은행이 알프레드 노벨을 기념하기 위해 '스웨덴은행경제학상(The Riksbank Prize)'을 만들면서 시작됐다.
노벨 박물관의 헬레나 왈레모 대변인은 "우리는 '유산'으로서의 유언장을 처음 보여줄 것이다"며 "그리고 그의 죽음 이후 사람들이 남긴 것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반으로 접힌 유언장은 안전하게 보관돼 왔다고 대변인은 전했다.

노벨상 수상자는 매년 12월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참석해 상금 800만 크로나를 받는다.

첫 노벨상 시상식은 그의 사후 5년만인 1901년 열렸다. 그 이유는 그가 어느 분야에 상을 줄지는 명시했지만 어떤 기준으로 심사해야 할지는 밝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번 전시는 노벨박물관에서 11월까지 진행되지만 노벨 유언장을 전시기간 내내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대변인은 말했다.




ic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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