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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야마니 사우디 원자력·신재생에너지 원장 접견(종합)

한국형 스마트원전 2기 수출 성사될 수 있도록 후속 지원 요청

(리야드=뉴스1) 윤태형 기자 | 2015-03-05 05:12 송고
박근혜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오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에르가 궁 국왕집무실에서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국왕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청와대) 2015.3.4/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오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에르가 궁 국왕집무실에서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국왕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청와대) 2015.3.4/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사우디 원자력에너지 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하심 빈 압둘라 알 야마니 원자력신재생에너지원장을 만나 양국 간 원자력·재생에너지 분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 위치한 영빈관에서 야마니 원장을 접견, 사우디가 원자력재생에너지 정책을 펴는 것을 높게 평가하고 "우리 원전에 여러 차례 관심을 가져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야마니 원장은 "박 대통령님을 이렇게 두 번씩이나 뵙게 되어 감사드리고 영광이다. 어제 스마트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수 있게 돼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전날(3일) 체결된 '한-사우디 SMART 공동 파트너십 및 인력양성 MOU'의 후속 사업들이 이른 시일 내에 추진될 수 있도록 야마니 원장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양국 정부는 이 MOU를 통해 향후 사우디에 우리기술로 개발한 10만kW급 한국형 스마트 원자로 2기 이상을 건설하기로 합의했다.


이들 원자로 2기가 예정대로 추진될 경우 총 20억 달러의 수주가 예상되며, 세계 최초의 중소형 원전 수출 사례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사우디 원자력·재생에너지원의 공식이름은 킹 압둘라 원자력·재생에너지원(K.A.CARE, King Abdullah City for Atomic and Renewable Energy). 작고한 압둘라 국왕의 칙령으로 지난 2010년 4월에 설치된 사우디 원자력·재생에너지 관련 정책 전담 기관이며, 야마니 원장은 장관급 인사다.


청와대에 따르면, 사우디는 에너지구조 다변화를 위해 원전뿐 아니라 재생에너지를 확대할 예정인데, 박 대통령은 야마니 원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한국의 기업이 사우디의 재생에너지 육성정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birako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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