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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ECB 양적완화 기대감·지표 호조 속 '상승세'

(런던 로이터=뉴스1) 김정한 기자 | 2015-03-05 03:56 송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유럽중앙은행(ECB) 본부. © 로이터=News1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유럽중앙은행(ECB) 본부. © 로이터=News1


유럽증시는 4일(현지시간)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실시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양호한 유로존 복합 구매관리자지수(PMI)와 소매판매 실적 발표에 힘입어 투심이 부양됐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지수는 전장 대비 0.76% 상승한 390.61에 거래를 마쳤고, 범유럽 우량주인 스톡스50지수는 0.97% 오른 3583.44에 마감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장 대비 0.44% 상승한 6919.24를 기록했고, FTSE유로퍼스트300지수는 전장대비 0.76% 오른 1557.03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지수는 전장 대비 0.98% 상승한 1만1390.38을 나타냈고, 프랑스 CAC40지수는 전장 대비 0.99% 오른 4917.35에 장을 마감했다.

ECB는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을 부양하고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이번 달부터 내년 9월까지 약 1조1000억유로(약 1373조억원)의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실행할 계획이다.

이날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지난달 복합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가 53.3으로 집계됐다고 시장조사업체인 마르키트가 발표했다.

이는 지난 1월의 확정치인 52.7보다는 높지만, 앞서 발표된 예비치인 53.5보다는 0.2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또한 7개월래 가장 빠른 속도의 확장세로 20개월 연속 경기 확장과 위축의 분기점인 50을 웃돌았다. 

또한 유럽연합(EU) 통계청인 유로스타트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지난 1월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1.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변화가 없을 것(0%)이란 시장 전망치보다 높은 수준이며, 지난해 12월의 수정치 기록인 0.4%를 크게 웃돈다. 또한 지난 2013년 5월 이후 최고치다.

스탠다드차터드 은행은 전장 대비 5.1% 올랐다. 이에 앞서 이 은행은 향후 3년 동안 18억달러의 비용을 절감하고 재무 상태에 대한 우려를 누그러뜨리기 위해 부채 비율을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귀금속업체인 프레스닐로는 금값과 은값의 하락으로 인해 올해 세전 수익이 40% 금감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은 직후 전장 대비 8.5% 하락했다.

노르스크 하이드로는 골드만삭스가 우량주 리스트에서 이 업체의 명단을 빼고 뱅크 오브 아메리카가 주식 평가를 '매수'에서 '매도' 의견으로 하향조정한 후 전장 대비 6.5% 밀렸다.




ace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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