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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임 vs 예원 ‘욕설 논란 진실공방’에 MBC 측 “함구할 것”

(서울=뉴스1) 온라인팀 | 2015-03-04 17:04 송고
MBC 예능프로그램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MBC 예능프로그램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MBC 측이 '욕설 논란'에 휘말린 자사 예능프로그램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와 같은 입장을 전했다.

MBC 측은 4일 한 매체에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제작진이 배우 이태임 '욕설논란'에 어떤 얘기도 하지 않겠다고 한 상황"이라며 "욕설 논란에 함구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녹화 현장에서 벌어진 상황에 관심이 증폭됐지만, 프로그램의 총 책임을 맡는 PD는 구체적인 설명을 하지 않고 있어 현재 논란이 더욱 가중되고 있는 상황.

앞서 한 연예계 관계자는 최근 "최근 겨울 바다에 입수해서 촬영을 하던 중 '춥지 않냐. 괜찮냐'는 예원의 말에 갑자기 이태임이 심한 욕을 하고 화를 냈다고 들었다"며 "특별히 흥분할 상황이 아니었는데 갑작스러운 이태임의 행동에 다들 놀랐고 촬영까지 중단된 것으로 안다"고 털어놔 논란이 됐다.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제작진은 이태임의 행동이 심각해지자 그를 다독인 후 귀가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공식적으로는 "건강상의 문제로 하차한다"고 밝힌 상태이며, 이태임의 후임을 구하기 위해 새 출연진을 물색 중이다.

논란이 증폭되자 4일 이태임은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추운 날씨에 바다에서 수영하고 나왔는데 그 친구(예원)가 반말을 하더라"며 "너무 화가 나서 참고 참았던 게 폭발해 나도 모르게 욕이 나왔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런데 인터넷이나 여러 기사들에선 내가 하지도 않았던 말들이 기정사실처럼 올라가 있더라"며 "그 친구가 '괜찮냐'고 했다는데 그런 적도 없다"고 토로했다.

또한 "모두들 잘 알지도 못하면서 나를 죽이려고도 하는 것 같다. 정말 힘들다. 죽으라는 무언의 압박 같은 걸 느낀다"며 "연예계를 떠날지도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예원의 소속사 스타제국은 즉각 "반말을 했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며 현장 스태프들 역시 예원은 반말을 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반박했다.


kijez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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