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 2015.2.22/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
새누리당은 4일 중동을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와 한국형 '스마트 원자로' 수출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대해 "창조경제의 개가"라고 평가했다.
김영우 대변인은 국회 현안 브리핑에서 "스마트 원자로는 국내 기술로 완성된 세계 최초의 중소형 원전"이라면서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가 중동에서 열매를 맺게 됐다"고 밝혔다.김 대변인은 "시험용 원자로가 1기도 없던 한국이 2조원 규모의 스마트 원자로를 수출한 것은 한국 원자력 수출의 역사를 새로 쓰는 쾌거"라면서 "세계 원전 시장의 블루오션을 선점하는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또 "이번 한국-사우디아라비아의 MOU를 통해 총 6조원의 경제 효과가 예상된다"면서 "1970년대 중동 붐이 조국 산업화의 밑거름이 됐듯 박 대통령의 중동 순방이 제2중동 붐을 일으켜 제2 한강기적을 이루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누리당은 이번 순방의 성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국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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