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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사우디 방문 이틀째…광폭의 ‘세일즈 정상외교’

‘중동의 워렌 버핏’ 알 왈리드 킹덤홀딩스 회장 만나 대한 투자 논의

(리야드=뉴스1) 윤태형 기자 | 2015-03-04 06:30 송고
박근혜 대통령. © News1
박근혜 대통령. © News1
중동 4개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중동의 워렌 버핏으로 알려진 알 왈리드 빈 탈랄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왕자를 접견하는 등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이틀째 '세일즈 정상외교'를 이어간다.


알 왈리드 왕자는 지난해 말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세계 부호 10위에 올린 인물. 보유자산이 287억 달러(약 28조 원)로 추정되며 킹덤홀딩스(KHC)의 회장이기도 하다. KHC는 아마존, 애플, 디즈니, 시티그룹 등에 많은 지분을 갖고 있으며 '중동의 큰 손'으로도 불린다.


전날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 도착해 정상회담 등의 일정을 마친 박 대통령은 4일 오전 한-사우디 비즈니스 포럼 참석을 시작으로 사우디 방문 이틀째 일정을 시작한다.


박 대통령은 이날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양국 기업대표단에게 정부 차원을 넘어 민간 부문에서의 의료·보건, 교육, ICT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투자협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어 사우디 현지 교민들을 만나 '제2의 중동 붐' 조성을 위한 헌신과 노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에는 '중동의 워렌 버핏'으로 알려진 알 알리드 킹덤홀딩스 회장과 사우디 원전 및 재생에너지 정책을 총괄하는 알-야마니 킹 압둘라 원자력·재생에너지원 원장을 접견하고 대(對) 한국 투자 촉진 및 원자력 분야 협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또한 문화시찰을 한 뒤, 세 번째 방문국인 아랍에밀리트(UAE) 수도 아부다비로 향한다.   




birako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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