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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署, 호텔서 007작전 벌여 중국 골동품 훔친 일당 검거

(부산ㆍ경남=뉴스1) 김완식 기자 | 2015-03-04 05:42 송고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3일 호텔 객실에 보관 중이던 도자기 등 중국 골동품 12점을 훔친 이모(41·도박 등 8범)씨 등 3명을 절도 등 혐의로 입건했다.

이 씨 등은 지난 1월 29일 오후 6시 45분께 부산 해운대구 중동의 한 호텔 객실에서 안모(61)씨의 시가 미상 골동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이들은 안 씨가 고가의 중국 골동품을 판매하려 한다는 사실을 미리 알고 구매의사를 전달한 뒤 판매할 골동품을 객실에 진열할 것을 요구, 옆방 베란다를 통해 들어가 골동품을 주머니에 담아 로프를 이용해 윗층 객실로 옮기는 수법으로 골동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훔친 골동품을 같은 날 저녁 8시 감정의뢰결과 모두 ‘감정불가’ 판정을 받자 인근 호텔 화단에 버리고 도주했다가 현장주변 CCTV를 분석해 범행에 사용된 차량을 확인하고 수사를 벌인 경찰에 붙잡혔다.




ks0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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