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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캘리포니아도 '겨울왕국'…때아닌 눈 우박 '진풍경'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2015-03-03 18:06 송고

(출처=Glowy Zoey 인스타그램) © 뉴스1
(출처=Glowy Zoey 인스타그램) © 뉴스1

미국 캘리포니아에 내린 우박으로 인해 좀처럼 눈이 내리지 않는 캘리포니아 해변이 하얗게 변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미국 국립기상청(NWS)은 2일(현지시간) "오렌지카운티의 헌팅턴비치 백사장에 우박이 최소 2.5cm 높이로 쌓였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남부 해변에 우박이 내린 것은 일주일새 두 번째이다. 지난 주말에도 로스앤젤레스 소재 베니스비치에 한 차례 우박이 쏟아졌다.
(출처=캘리포니아 주립공원 트위터) © 뉴스1
(출처=캘리포니아 주립공원 트위터) © 뉴스1

헌팅턴비치는 최근 몇 달 간 비가 거의 내리지 않은 지역으로 기상 전문 웹사이트 '웨더닷컴'의 크리스 돌체는 "겨울폭풍 '토르'와 상층부 에너지가 만나 만들어진 폭풍우로 인해 우박이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1일 오전 캘리포니아를 강타한 '토르'로 인해 일부 지역에 폭우와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1번 고속도로가 일시 봉쇄되기도 했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비가 그치면서 3일부터 건조한 기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NWS는 관측했다.
'토르'는 대평야 지대로 이동중이다. 콜로라도 남서부 산악지대에는 겨울폭풍 주의보·경보가 발령됐다.


l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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