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검찰총장. /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
김진태 검찰총장은 최근 잇따르는 총기사고와 관련해 "검찰이 사회경제적 약자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 기소유예, 벌금분납, 사회봉사명령, 형사조정 등 다양한 제도들을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3일 오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지난 주 총기난사 사건 등에서 보듯이 최근에는 자포자기식으로 주변과 스스로에게 위해를 가하는 사건이 일어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경제가 어려워 많은 사람들이 곤란을 겪고 있다"며 ”검찰이 사회구성원으로 하여금 의욕을 갖고 살아가게 하기 위해 해야 할 역할이 무엇인지 늘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오는 11일 실시되는 전국동시조합장선거와 관련해 "선거 막바지에 이르러 혼탁 과열 양상이 심화될 수 있다"며 "향후 더욱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빈틈없이 대처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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