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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포브스 갑부 첫 진입…나이키 상표권만 매년 1000억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2015-03-03 14:07 송고
전 농구선수 마이클 조던이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하는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 AFP=News1
전 농구선수 마이클 조던이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하는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 AFP=News1

전 농구 선수 마이클 조던 등 290명의 억만장자가 포브스가 발표하는 세계 최고 부자 순위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마이클 조던을 포함한 1826명의 세계 억만장자 순위를 2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전 농구선수였던 마이클 조던(52)은 순자산 10억 달러(약 1조1000억원)로 1741위에 이름을 올렸다.

1990년대 미국 프로농구(NBA)에서 '농구황제'로 불린 조던은 현재 농구팀 샬롯 호넷의 구단주이며 나이키로부터 '에어 조던(Air Jordan)' 상표권에 대한 값으로 매년 약 1억 달러(1097억원)를 받고 있다.

순자산이 334억 달러(약 36조8000억원)로 집계된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30)는 지난해보다 순위가 다섯 계단 상승한 16위에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인 빌 게이츠(59)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계 최고 부자에 올랐다.

그의 순자산은 지난해 760억 달러(83조7000억원)에서 올해 792억 달러(87조2200억원)로 약 32억 달러 증가했다.

카를로스 슬림 멕시코 통신 재벌은 771억 달러(약 85조원)로 2위에 올랐고 투자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은 727억 달러(약 80조원)로 3위에 올랐다.

버핏의 자산은 지난해 7월 여러 자선단체에 28억달러를 기부했음에도 불구하고 145억 달러나 증가 했다.

의류 회사 '자라(Zara)' 등을 소유한 스페인 인디텍스(Inditex SA)사의 아만시오 오르테가 회장은 645억 달러(약 71조원)로 4위에 래리 엘리슨 오라클(Oracle)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는 543억 달러(약 59조원)로 5위에 올랐다.

그럼 자산이 가장 많이 줄어든 사람은 누굴까?

나이지리아에서 시멘트와 원자재(사탕·밀가루) 사업을 하는 알리고 당고테는 지난해보다 100억3000만 달러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에는 197명의 여성이 순위에 이름을 올렸고 이 중 월마트 상속인 크리스티 월튼이 417억 달러(약 45조원)로 8위에 기록됐다.

릴리안 베탕쿠르 로레알 상속녀는 401억 달러(약 44조원)로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인물 중 나이가 제일 어린 억만장자는 에반 스피겔(24)과 바비 머피(25)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스냅챗(Snapchat)'을 공동개발한 이들의 자산은 각각 15억 달러다.

포브스는 지난해 1645명 보다 많은 1826명의 부자를 발표했고 이들 자산을 합치면 총 7조500억 달러(약 7760조원)라고 밝혔다. 또 미국(536명)에 억만장자가 가장 많다며 중국(213명), 독일(103명), 인도(90명)가 뒤를 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의 이건희 회장은 총자산 113억 달러(약 12조4000억원)로 110위에 이름을 올렸다.




ic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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