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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르윈스키 그림자'가 그려진 빌 클린턴의 초상화

(워싱턴 AFP=뉴스1) 이기창 기자 | 2015-03-03 11:42 송고
 
 

미국언론들은 2일(현지시간) 워싱턴의 국립초상화미술관(National Portrait Gallery)에 소장돼 있는 빌 클린턴 전대통령의 초상화에는 재임 시절 그의 섹스 스캔들 상대였던 모니 르윈스키의 드레스 그림자가 숨겨져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의 초상화를 그린 넬슨 생크(77)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서 있는 클린턴 대통령의 뒤에 위치한 벽난로에 희미하게 그려진 그림자 모양의 실루엣은 생크가 르윈스키를 생각하며 마네킨에 입힌 청색드레스를 보고 그려넣은 그림자라는 것이다. 생크의 스튜디오는 작가의 성명을 확인했다. 올해 41세의 모니카 르윈스키는 당시 백악관 인턴으로 근무했었으며 그녀의 드레스 가운데 하나인 청색드레스는 지난 1998년 특별검사 케네스 스타가 대통령의 탄핵 움직임까지 몰고온 섹스스캔들을 수사하면서 증거로 제시되기도 했다. 하원에서 통과된 탄핵안은 다행히 상원에서 폐기됐다. 사진은 지난 2006년 4월24일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여사가 스미소니언박물관의 국립초상화미술관에서 열린 클린턴 대통령 초상화 제막식에 참석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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