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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차례 교도소 들락거린 형제…빈집털이로 또 나란히 철창행

(진안=뉴스1) 박효익 기자 | 2015-03-03 10:48 송고

수십 차례 교도소를 함께 드나들고도 정신을 차리지 못한 형제가 또 다시 나란히 갇히는 신세가 됐다.

진안경찰서는 3일 전국을 돌아다니며 농가 빈집을 턴 혐의(상습절도)로 김모(29)씨와 김모(27)씨 형제를 구속했다.

김씨 형제는 7일 오전 11시10분께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이모(60)씨의 집에서 현금 20만 원과 귀금속 50만 원어치, 예금통장을 훔친 뒤 예금통장에서 600만 원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형제는 이날부터 같은 달 28일까지 강원도(6회)와 충북(4회), 전북(4회), 전남(1회)을 돌아다니며 총 15차례에 걸친 빈집털이 행각으로 8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동종수법의 범행으로 2년2개월의 징역살이를 하고 지난해 6월 출소한 뒤 7개월 만에 또 다시 이 같은 짓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동종범죄 전력이 21차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훔친 돈을 생활비와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경찰조사에서 “출소한 뒤 공사현장에서 일을 하다가 겨울이 되자 일감이 떨어져 범행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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