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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가파도 에너지자립 마을 모델, 쿠웨이트 수출

박 대통령, 쿠웨이트 방문 계기..한-쿠웨이트 포럼서 3건 MOU 체결

(쿠웨이트=뉴스1) 윤태형 기자 | 2015-03-03 02:36 송고
박근혜 대통령이 2일 오후(현지시간) 쿠웨이트 바얀궁에서 셰이크 알-아흐마드 알-자베르 알-사바 쿠웨이트 국왕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5.3.2/뉴스1 © News1 포토공용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일 오후(현지시간) 쿠웨이트 바얀궁에서 셰이크 알-아흐마드 알-자베르 알-사바 쿠웨이트 국왕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5.3.2/뉴스1 © News1 포토공용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쿠웨이트 순방을 계기로 제주 가파도와 전남 가사도의 에너지 자립마을 모델이 쿠웨이트에 수출된다.


한국전력공사와 쿠웨이트과학원은 2일(현지시간) 쿠웨이트 현지에서 열린 한-쿠웨이트 비즈니스 포럼을 통해 '스마트그리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청와대는 "만성적 전력난에 있는 쿠웨이트에 스마트그리드 기술을 활용한 에너지 자립마을 모델(신재생+전력저장장치 연계설치)을 보급, 한국이 신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에너지 신산업을 본격 수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의의를 설명했다.


에너지 자립마을은 간헐적으로 전력을 생산하는 신재생 에너지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전력저장 장치(ESS)와 연계 구축하여 신재생이 발전할 때 ESS에 저장했다가, 비(非)발전시간에 사용하는 모델로 이러한 전력망 구축을 위해선 스마트그리드 기술이 필요하다.


이날 비즈니스 포럼에선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쿠웨이트과학원이 '건물 에너지효율 연구개발(R&D) MOU'를 체결, 우리 에너지 효율관련 기술의 중동 수출이 본격화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쿠웨이트에 한국형 에너지효율 시험인증 시험소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건물에너지효율평가 시스템 및 관련 기술개발 등에서 양국 협력을 강화하는 게 주요 골자다.


청와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시험소 구축경험을 바탕으로 중동지역에 한국형 시험인증시스템 및 관련기술의 해외진출을 본격화하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한-GCC 경제협력펀드(KGF)가 쿠웨이트 산업은행과 합작으로 쿠웨이트에 1억 달러(1100억원) 규모의 BOPP 필름 공장을 설립하는데 투자키로 하는 등 총 3건의 MOU 성과를 거뒀다.    




birako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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