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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희, 한예종 교수로 강단 선다 '후학 양성'

(서울=뉴스1스포츠) 명희숙 기자 | 2015-03-02 17:04 송고

배우 문정희가 교수로 임용돼 대학 강단에 선다.

문정희의 소속사 프레인TPC는 2일 "문정희가 모교인 한국예술종합학교 객원교수로 임용돼 1년간 카메라와 호흡하는 방법을 학생들에게 전한다"고 밝혔다.

문정희는 2015학년도 1학기 연극원 연기과에 개설된 예술사 '카메라 연기 1', '공연 B', 예술전문사 '특수과제' 등 총 세 개 교과목을 담당한다. 

배우 문정희가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강단에 선다. © 뉴스1스포츠 / 한국예술종합학교
배우 문정희가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강단에 선다. © 뉴스1스포츠 / 한국예술종합학교


문정희는 이날 오전 진행된 '카메라 연기' 첫 수업에 들어갔다. 예상 정원을 훨씬 웃도는 학생들이 몰려들어 개강 열기가 뜨거웠다. 학생들은 강의실 뒤에 서거나 바닥에 앉아 수강하는 등 수업에 대한 열정을 보여줬고, 문정희는 수강생들을 일일이 호명하며 반갑게 수업을 시작했다.

지난 학기에 이어 이번 학기에도 문정희의 수업을 수강하는 한 학생은 "문정희 교수님은 지식뿐 아니라 학교와 후배들을 생각하는 마음까지 아낌없이 표현해 주셔서 존재만으로 늘 든든한 지원군이다. 이번 학기에 더 섬세하고 자세하게 지도하시려는 것이 느껴지고, 흔치 않은 기회인 만큼 학생들도 열심히 수업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정희는 "생각보다 떨리고 설렌다. 제자이기 전에 모교 후배들이다 보니 애착이 많이 가서 하나라도 더 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첫 강의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현장에서 배워온 내용과 경험한 것들을 학생들과 나눌 수 있다는 건 감사하고 행복한 일이다. 빛나는 배우가 될 후배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강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앞으로 강의에 임하는 자세를 설명했다.

한편 문정희는 최근 영화 '판도라'에 캐스팅 돼 강의와 촬영을 병행하며 활동한다.


reddgreen3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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