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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2015학년도 입학식…"타인 배려" 강조

김난도 교수 "공동체에 대한 책임과 이타정신 배워나가길" 당부

(서울=뉴스1) 손미혜 기자 | 2015-03-02 15:51 송고
서울대 정문./뉴스1 © News1
서울대 정문./뉴스1 © News1

서울대학교는 2일 관악캠퍼스 종합체육관에서 2015학년도 입학식을 열었다.


올해 서울대에 입학하는 신입생은 학부 3366명, 대학원 3100명이다.


성낙인 서울대 총장은 입학식사에서 신입생들에게 "스스로 길을 모색하고 개척해야 한다"며 "목표를 스스로 설정하고, 필요한 역량을 가꾸어 나가며, 자기 주도적 노력을 통해 목표를 성취할 것"을 강조했다.


성 총장은 또한 "우리 사회가 서울대에 요구하는 것은 지식과 스펙만을 갖춘 지식기술자가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며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타인을 배려하는 진정한 지식인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과 사회, 자신감과 겸손함, 권리와 의무를 조화롭게 생각하고 실천해야 한다"면서 "사람과 사람 사이의 교류와 소통, 그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생길 갈등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격려했다.


이날 입학식에선 김난도 소비자아동학부 교수가 "공동체에 대한 책임과 이타정신을 배워나가길 바란다"는 당부의 인사말을 했다.


김 교수는 "에베레스트 산이 세계에서 제일 높은 이유는 세계에서 제일 높은 히말라야 산맥 안에 있기 때문"이라며 "바다 위에서 혼자 높으려고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yeou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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