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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카드 훔쳐 수백만 원 대출받은 30대 덜미

(전주=뉴스1) 김병연 기자 | 2015-03-02 13:33 송고
완산경찰서는 2일 여자 친구의 명의로 수백만 원을 대출받은 혐의(사기 등)로 김모(3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2012년 8월17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 당시 여자 친구인 조모(33‧여)씨의 집에서 조씨의 체크카드를 훔친 뒤 이를 이용해 이듬해 2~4월 사이 3차례에 걸쳐 420만 원을 대출받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체크카드 번호와 휴대전화 번호만으로 대출이 가능한 점을 노려 ARS대출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씨는 매달 통장에서 일정 액수의 이자가 빠져나가는 점을 이상히 여기고 통장 거래 내역을 확인한 후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김씨가 조씨의 체크카드로 돈을 인출하는 모습이 찍힌 현금인출기 CCTV 등을 토대로 김씨를 붙잡았다.

 
김씨는 경찰조사에서 “돈이 필요해 여자 친구 카드를 훔쳐 대출받았다”고 말했다.

연인관계였던 김씨와 조씨는 6년 동안 교제했으며 작년에 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bang9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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