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봅슬레이 원윤종-서영우, 세계선수권 2인승 5위…사상 첫 메달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15-03-02 11:02 송고
원윤종(31·왼쪽)-서영우(25)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5위를 기록하며 사상 첫 메달을 획득했다.(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제공)© News1
원윤종(31·왼쪽)-서영우(25)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5위를 기록하며 사상 첫 메달을 획득했다.(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제공)© News1

대한민국 봅슬레이의 간판 원윤종(31)-서영우(25·이상 경기연맹)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첫 메달을 획득했다.

원윤종-서영우는 1일(현지시간) 독일 빈터베르크에서 열린 2014-15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FIBT) 세계선수권대회 봅슬레이 남자 2인승 경기에서 1~4차 레이스 합계 3분44초69를 기록, 5위에 올랐다.

6위까지 메달을 수여하는 FIBT 대회 규정에 따라 원윤종-서영우는 메달을 수상했다. 한국 봅슬레이 사상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딴 것은 원윤종과 서영우가 처음으로, 이전까지 한국대표팀이 이 대회에서 거둔 최고 성적은 2012년 4인승 대표팀이 기록한 17위였다.

원윤종-서영우는 1차시기 56초63, 2차시기 56초46, 3차시기 55초66, 4차시기 55초94를 기록했다. 1, 2차시기의 기록이 다소 저조했지만 3, 4차시기에서 55초대를 기록하며 순위를 끌어올렷다. 1위를 차지한 독일팀(3분44초69)과의 최종 격차는 1초39였다.

봅슬레이 대표팀의 이용 감독은 "꾸준히 지원이 된다면 평창에서 메달을 꼭 딸 수 있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선수들의 굳은 의지가 있었기 때문에 이번 시즌에 기대 이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봅슬레이 대표팀은 오는 10일과 27일 등 두 차례에 나뉘어 귀국할 예정이다. 이후 29일 예정되어있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준비하며 국내훈련을 소화할 계획이다.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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