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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의원 아들, 담배 200여갑 절도 의혹 “상당한 근거 있다” vs “사실무근”

(서울=뉴스1) 온라인팀 | 2015-03-02 10:18 송고 | 2015-03-02 14:11 최종수정
© News1 박지혜 기자
© News1 박지혜 기자

현직 국회의원의 아들이 편의점에서 담배 200여갑을 훔쳤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 인근에 위치한 한 편의점은 지난 1일 "여당(새누리당) 모 의원의 아들이 2014년 11월 22일부터 12월 21일까지 한 달간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214갑의 담배를 빼돌린 의혹이 있다"고 밝혔다.
해당 편의점의 본사는 "이 의원의 아들이 주로 던힐 등 외산 담배의 바코드를 찍어 결제하고 이를 취소한 뒤, 적게는 한 갑부터 많게는 한 보루씩 담배를 챙긴 것 같다"며 "비정상적 결제취소에 따른 재고 부족이 일어나 정황에 상당한 근거가 있다"고 언론에 밝혔다.

그러나 이 의원 측은 "큰아들이 편의점에서 일한 건 맞지만 담배를 훔친 일은 없다"며 아들과 그의 동창이 급여를 제때 받지 못해 노동청에 신고하는 등 편의점 측과 갈등 관계가 있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2일 해당 편의점을 방문해 CCTV를 확인하는 등 현장 조사를 벌일 계획으로 알려졌으며, 편의점 본사 역시 대응할 계획을 밝혔다.


soho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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