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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간전망] 상승 랠리 지속될까…고용지표에 주목하라

(뉴욕 로이터=뉴스1) 김정한 기자 | 2015-03-01 21:05 송고
뉴욕증권거래소(NYSE). © 로이터=News1
뉴욕증권거래소(NYSE). © 로이터=News1
이번 주엔 지난달 고용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므로 지난주 비교적 잠잠했던 변동성이 다시 증가할 전망이다.
지난주엔 어닝시즌이 막바지에 이르고 자넷 옐런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도 '깜짝' 발표는 나오지 않아 거래량은 줄고 등락폭도 비교적 작았다.

지난달 뉴욕증시는 월간 기준으로 2011년 이후 최대 상승세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지수와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각각 5%올랐고 나스닥종합지수도 7% 넘게 뛰었다.

지난주 발표된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전년 대비 2.2% 상승으로 예비치 2.6%를 밑돌았지만 시장은 충격을 받지 않았다.

투자자들이 이미 수개월 전의 성적표보다는 향후 연중의 금리인상 시기에 더 주목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주 옐런 의장은 연내 금리 인상을 계획 중이라면서도 최소한 앞으로 두 차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선 금리 인상이 없을 것이라는 지난 발언을 되풀이했다.

투자자들은 오는 6일 발표되는 지난달 고용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이 지표의 결과가 증시의 상승세 유지 가능성 여부를 판가름하는 잣대가 될 전망이다.

미국의 고용시장은 개선 신호가 뚜렷함에도 경제 성장세 유지에 큰 힘을 실어주지는 못하고 있다. 임금 상승세가 더디기 때문이다. 현재 실업률은 5.7%로 6년래 최저 수준이며 지난해 취업자 수는 1999년 이후 최대다.

시장에선 최근 선전한 모습을 보인 바이오주와 중소형주의 향배에도 주목하고 있다.

나스닥에서의 바이오주지수는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7% 올랐다. S&P600 중소기업주는 4주 연속 오르며 6.4% 상승했다.

이번 주에도 중요한 지표들이 많이 나온다. 우선 2일엔 1월의 개인소득, 개인소비지수,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건설지출도 나온다. 또한 지난달의 마르키트제조업지수 확정치와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제조업지수도 나온다. 

4일엔 지난달의 ADP 취업자 수가 나온다. 시장에선 21만8000명으로 1월의 21만3000명을 웃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지난달의 ISM 비제조업지수도 나온다.

같은 날 연준의 경기평가보고서인 베이지북도 나온다. 시장은 이를 통해 금리인상 시기를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어서 5일엔 1월의 제조업수주가, 6일엔 지난달 비농업부문 취업자 수와 실업률이 나온다. 시장에선 5.6%로 지난달의 5.7%를 밑돌 것으로 보고 있다. 

같은 날 발표될 예정인 1월의 무역수지는 415억달러 적자로 지난해 12월의 466억달러 적자보다 개선될 전망이다.




ace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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