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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대한항공, 우리카드 3-1로 제압…4위 탈환 (종합)

여자부는 흥국생명이 GS칼텍스에 승리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2015-03-01 19:33 송고 | 2015-03-01 19:57 최종수정
대한항공이 3월1일 열린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 승리를 거두고 4위 자리를 되찾았다. © News1
대한항공이 3월1일 열린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 승리를 거두고 4위 자리를 되찾았다. © News1

대한항공이 우리카드를 꺾고 4위로 올라섰다.

대한항공은 1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4-2015 V-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45득점을 한 마이클 산체스의 활약에 힘입어 우리카드를 3-1(25-22, 25-22, 23-25, 25-22)로 눌렀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승점 49점이 돼 현대캐피탈(48점)을 끌어내리고 4위 자리를 되찾았다. 3위 한국전력(승점 59)과는 10점차다.

우리카드는 1세트 초반 5점차까지 앞서나갔지만 15점대 이후부터 엎치락뒤치락하다가 결국 산체스가 해결사 역할을 한 대한항공이 25-22로 마무리했다.

2세트도 1세트와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세트 초반 우리카드가 앞서갔지만 10점대를 넘어가면서 시소게임이 다시 펼쳐졌다. 21-21까지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다가 곽승석의 오픈 공격과 산체스의 C속공이 나오며 역시 대한항공이 25-22로 2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는 다비드가 포인트를 이끌었고 신으뜸이 뒤를 받친 덕에 우리카드가 승리했다. 신으뜸의 공격이 아웃으로 처리되는 등 막판까지도 동점을 내줄 수 있는 위기가 있었지만 다행히 신으뜸이 어려운 2단 토스를 성공시키면서 25-23으로 한 세트를 만회했다.

4세트 역시 12-12까지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산체스와 신영수의 활약으로 25-22로 세트를 매듭 지으면서 승부를 매조지했다.

여자부에서는 흥국생명이 30점을 기록한 레이첼 루크의 활약으로 GS칼텍스에 3-1(19-25, 25-21, 25-23, 25-20) 역전승을 거뒀다.

1세트는 한송이를 앞세운 GS칼텍스가 챙겼다. 하지만 2세트 후반 루크의 오픈 공격과 시간차 공격이 연속해서 나오며 흥국생명이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여세를 몰아 흥국생명이 3세트에도 앞서나갔다. 하지만 잇따라 동점을 만들어내는 등 GS칼텍스의 추격도 맹렬했다. GS칼텍스는 한송이의 득점으로 23-23까지 따라붙었지만 더 힘을 내지 못하고 흥국생명이 25-23으로 3세트를 따냈다.

4세트에서 흥국생명은 공격의 선봉장인 루크가 백어택으로 득점을 기록하고 이재영도 속공 득점으로 힘을 보태는 등 기세를 이어가 결국 승리로 마무리했다. 


ungaung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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