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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여자문제로 속 썩여'…어머니 스스로 목숨 끊어

남편과 과일 행상하며 어렵게 생활…경찰 "타살흔적 없고 현장서 유서 발견"

(서울=뉴스1) 박현우 기자 | 2015-03-01 17:28 송고
아들 문제로 힘들어 하던 40대 어머니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1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자신이 거주하던 송파구 거여동 다세대주택 화장실에서 최모(47·여)씨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최씨 남편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최씨에게서 타살흔적이 발견되지 않았고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된 점 등으로 미루어 최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유서에는 '군대에 갔다온 아들이 평소 말을 듣지 않고 여자문제로 속을 썩여 자살을 선택했다'는 내용이 들어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최씨는 남편과 함께 과일 행상을 하며 어렵게 생계를 꾸려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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