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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제96주년 3·1절 기념식…항일운동 사진展도

(무안=뉴스1) 김한식 기자 | 2015-03-01 11:54 송고
전남도는 1일 오전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광복 70주년이 되는 첫 국경일 행사로 기관·단체장과 애국지사의 유족, 광복회원, 군경, 공무원, 도민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6주년 3·1절 기념식을 거행했다.(전남도 제공)© News1
전남도는 1일 오전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광복 70주년이 되는 첫 국경일 행사로 기관·단체장과 애국지사의 유족, 광복회원, 군경, 공무원, 도민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6주년 3·1절 기념식을 거행했다.(전남도 제공)© News1

전남도는 1일 오전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광복 70주년이 되는 첫 국경일 행사로 기관·단체장과 애국지사의 유족, 광복회원, 군경, 공무원, 도민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6주년 3·1절 기념식을 거행했다.

기념식은 애국지사 유족 등 보훈단체 위문과 목포가곡사랑합창단의 합창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3·1운동 경과 보고에 이어 독립선언서 낭독, 독립유공자 포상, 도지사 기념사, 기념공연,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국권 회복을 위해 순국한 경기 안성 출신 고(故) 김진수 애국지사의 대통령표창을 손자 김덕중(광양 거주·77)씨가 받았다.

기념식에서는 '불멸의 혼, 구국의 빛으로!'라는 주제로 목포시립무용단이 참석자와 함께 안중근 의사의 구국정신을 연극으로 기획한 기념공연, 도립국악단이 '천둥소리'라는 창무극으로 3·1독립운동을 재현하는 태극기 퍼포먼스 등이 펼쳐져 참석한 사람들로부터 감동과 함께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지금 우리가 가야할 길은 첫째는 지역을 발전시켜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하고, 둘째는 인재를 길러 후대를 더욱 탄탄하게 준비해야 하며, 셋째는 남북 화해협력에 동참해 조국 평화통일에 봉사하는 일"이라고 제시했다.
이어 "순국선열과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분열의 역사로 인해 민족이 아픔을 겪는 일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우리의 소명을 함께 이행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도는 올해 3·1절 제96주년을 맞아 지난달 27일부터 도청 1층 윤선도홀에 항일운동 활동사진 50점을 전시해 3·1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조국의 소중함과 함께 나라 사랑을 일깨우는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

태극기 선양과 범도민 나라사랑 운동을 확산하기 위해 초대형 태극기를 지난달 26일부터 도 청사 정면 외벽에 게양했다. 국내 건축물 외벽에 걸린 태극기 중에서는 가장 큰 것으로 국경일마다 도 청사 외벽에 게양하고 있다.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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