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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3·1절…태극기 흔들며 독립문 만세행진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서대문, 1919 그날의 함성' 행사

(서울=뉴스1) 이정우 기자 | 2015-03-01 11:22 송고 | 2015-03-01 14:09 최종수정
제96주년 3·1절을 맞은 1일 서울 서대문구 현저동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열린 '서대문, 1919 그날의 함성'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이 독립문 앞까지 행진하고 있다. 2015.3.1/뉴스1 © News1 한재호 기자
제96주년 3·1절을 맞은 1일 서울 서대문구 현저동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열린 '서대문, 1919 그날의 함성'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이 독립문 앞까지 행진하고 있다. 2015.3.1/뉴스1 © News1 한재호 기자


3·1절을 맞아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3·1 독립운동의 역사적 모습이 시민들의 참여로 재현됐다.
1일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는 제96주년 3·1절을 맞이해 '서대문, 1919 그날의 함성' 행사가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 주최로 열렸다.

오전 9시30분에 시작된 행사는 오전 11시 서대문 역사어린이합창단의 공연과 민족대표 33인 독립선언서 낭독, 독립만세운동 재현 퍼포먼스로 이어진다.

33인 독립선언서는 문석진 서대문 구청장과 서대문역사어린이합창단원 33명이 함께 낭독했다.

이어 3000여명의 시민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독립만세운동을 재현하는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역사관 주위에서는 '태극기 만세 가방 만들기', '독립군이 되어 활쏘기', '독립운동가 코스튬플레이'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도 종일 즐길 수 있다.

또한 역사관 정문에서 독립문까지 만세행진과 독립만세 고창도 예정돼 있다.

이날 행사의 실무 담당자인 최명근 차장은 "오늘은 기념행사에 참여하기 좋은 날"이라면서 "가족이 함께 와서 아이들과 3·1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3·1절 기념 '강병인의 글씨로 듣는 독립열사의 말씀' 기획전시는 내부 전시관에서 이날부터 4월12일까지 이어진다.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은 "작년에는 3만여명의 시민들이 전시를 찾았다"며 "올해도 2만명 이상의 시민들이 행사를 빛내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전시 및 행사는 3·1절을 기념해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kru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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