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를 퇴직한 교수 4명이 '대학발전에 써 달라'며 1억여원을 기탁했다.
1일 계명대에 따르면 지난달 말 퇴직한 경영학과 박명호 교수가 5000만원을 내놨으며, 최봉기(행정학과)·배영상(태권도학과)·김철수(도시계획학과) 교수 등 3명이 2000만원씩 기부하고 대학을 떠났다.
박 교수 등은 "그동안 몸담았던 정든 캠퍼스를 떠나며 대학 발전과 후학양성에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박 교수는 최근까지 경영부총장직을, 최 교수는 대학원장, 배 교수는 명교생활관장, 김 교수는 건축대학장을 각각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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